잡설
-
[영어해석]영어사전 없는 영어공부잡설 2023. 9. 21. 18:11
현재 나는 영어 공부중이다. 대졸후 취득한 최고 토익점수는 770 취업후 영어 공부를 한다고 연봉이 오를 일이 없어 보여서 거의 2년은 손도 대지 않았다. 하지만 회사생활을 해보니 열심히 직무 관련 공부를 해도 지금 흘러가는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나는 숨막혀서 이렇게 30년을 살 수 없다. 결국, 지금 나이에 인생에 가장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영어회화 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전에 토익공부를 할 때 공부법은 그냥 답지 해석 한 번 읽고 지문을 읽는 것이었다. 그러면 머리가 알게 모르게 단어의 뜻을 유추해서 그 단어를 '습득'한다. 전혀 믿음이 안가지만 나는 평생 학원 다니면서 못올렸던 점수를 이 방법으로 신발 사이즈에서 770까지 올렸다. 이번에는 회화를 하기위..
-
[퇴사 후]퇴사 일기잡설 2023. 9. 13. 18:30
퇴사 후 약 2주 가량의 시간이 흘렀다. 연차를 1주일 소진하였으니 3주 정도 일하지 않은 셈 1주일 가량은 아무 생각이 없었다. 2주째 부터는 갑작스레 현실감이 밀려와 방안에 있으면 숨이 막혀왔다. 검색해 보니 이게 공황이구나 싶었다. 햇빛을 보려고 버스타고 여러 카페를 돌아 다녔다. 밤에는 도파민 컨트롤이 안돼서 미친듯이 뛰었다. 3주차가 되니 차분하게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다 큰 성인이 앞으로 보이는 뻔한 미래를 바꾸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머문다면 미래는 한 편의 드라마보다 뻔하겠지 For Here Or T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