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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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딩]퍼스널 브랜딩의 수익화 모델고찰 2023. 10. 14. 14:48
요즘 유행하는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서 논해본다. 우리나라는 정말 감성적인 민족이다. '명품' 영어로 번역하면 무엇인가? Luxury Goods, 즉 사치재다. 사치스러운 것은 죄악시 하면서 '명품' 은 하나씩 꼭 있어야 한다. 마케팅 용어 하나로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퍼스널 브랜딩도 그냥 옛스러운 말로 '자기PR' 이다. 면접가면 숱하게 듣게 되는데 자기 어필 좀 해보세요. 이런 식인데 그냥 자기홍보? 자기판촉? 하라는 거다. 수 십 년 전부터 하던 말인데 뭐 아무튼 결과적으로 퍼스널 브랜딩은 자신의 브랜드화 즉, 한국말로 '유명세 팔이' 라고 할 수 있다. 요즘 뭐 퍼스널 브랜딩 안하는 사람은 부자가 되긴 글렀다 식으로 자극적으로 말하는 유튜버들이 많은데 퍼스널 브랜딩 강사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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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리밋]나의 소유 시간고찰 2023. 10. 13. 00:35
일을 다시하게 되면서 내가 소유한 시간이 정말 부족하다고 느낀다. 일을 하기전에는 정말 무의미하게 남아 돌았는데 일을 시작하니 다 어디로 갔는지.. 퇴근 후 집 들어와서 좀 쉬다가 밥 먹고 씻으면 9시 어어어 하면 10시다. 잠을 줄이자니 다음날 근무에 영향을 준다. 이러니 책 좀 보려고 해도 하루 두 시간이 힘들다. 주경야독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월급쟁이의 인생은 정말 짧다. 하루에 온전한 자기 시간은 고작 세 시간 남짓이니.. 그래서 나는 언제나 더 큰 자유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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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의미]당신은 일이 재밌으십니까?고찰 2023. 10. 8. 17:37
사회 초년생 시절, 회사에 입사하면 Boss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질문을 했다. 그래, 일은 재밌고? 속으로는 '세상에 재미있는 일이 있겠냐?' 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말 할 순 없는 노릇이니.. 말로는 재미있다고 했던 기억이 있다. 보통 사람들의 Job 에 대한 우선순위는 1. 돈 2. 워라밸 3. 흥미 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3번을 물어보는 이유는 돈과 워라밸은 지켜줄 수 없으니 물어보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제 돈벌이를 좀 하고 생각 해보니 사장님들은 정말로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느낀다. 여러 사장님들을 보았지만 적응하는 시기,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은 언제나 일은 재밌느냐는 것이다. 보통 사람은 자신이 관심있는 내용을 물어보기 나름이다. 자신이 살아보니 결국 '재미있는 일' 하는게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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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객관화]자신의 능력에 대한 메타인지고찰 2023. 10. 3. 18:37
무엇이 인생에 성공이다 라고 정의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능력이 있다. 바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다. 요즘 말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메타인지다. 자기객관화 영어로 “Metacognition about one’s own abilities” 간결하게 “Metacognition about personal abilities” 라고 할 수 있다. 옛 말로는 안분지족 혹은 자기 그릇을 알다 정도가 있다. 사실 모든 일은 재능이다. 근면성실하게 일하면서 노동자로서 사회와 나라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인간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절대 인정 안하지만 '노오력'도 재능이다. 분명히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왜 재능이냐 노력이지 라고 할텐데 사람마다 타고난 집중력이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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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중독]공부 중독 대한민국고찰 2023. 10. 1. 20:38
대한민국은 공부 중독국가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대입만을 목표로 다니고 대학교 졸업장도 취업만을 위해 취득한다. 문제는 그냥 큰 회사가 목표지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모른다. 그래서 그냥 남들 하는대로 따라간다. 인턴 하고 토익 하고 컴활 따고 한국사 따고.. 문제는 국내 대부분의 직업과 직무관련성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 나는 열심히 산 것 같은데 할 수 있는 일은 없게 된다. 사회 구조상 번아웃 환자를 양산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다.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은 빨리 대학원으로 보내고 교육 시스템 자체를 시급히 직업 교육 위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 전공도 못살린 졸업장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낭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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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모두가 잘사는 세상은 없다고찰 2023. 9. 29. 02:22
모두가 잘사는 세상은 없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실업자를 양산해서 임금 인상을 억누르려는 목적이다. 따라서 금리는 실업률에 매우 민감하다. 적정(?) 실업률에 이를 때까지 금리를 계속 상승시킨다. 인플레이션이 내 월급 인상률과 같으면 실질 구매력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내가 잘사려면 내 월급은 오르고 남의 월급은 오르지 않아야 한다. 그게 이웃이든 개도국의 누구든 누군가는 값싼 노동력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완벽한 제로섬 게임인 것이다. 따라서 모두가 잘사는 세상은 없다. (지구 전체로 보면) 사회는 언제나 의도적으로 빈부격차를 유지하고, 그 격차를 넘어서면 소위 혁명으로 붕괴한다. ps: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금리 상승으로 대응하게 되면 결국 임금 인상은 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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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제한]한국의 나이잣대고찰 2023. 9. 25. 20:53
요즘은 삼십대 신입도 종종 보이는 시대지만 한국 사회의 암묵적 아니 노골적 인간 균질화 압력은 구토가 나올 정도다. 이 나이에는 대학가고 이 나이에는 군대 다녀오고 이 나이에는 직장에 취업해서 성실하게 근무해야 한다. 여기에서 1-2년만 벗어나도 세상이 무너진 양, 남의 걱정(?)을 해준다. 남들 보다 조금 늦으셨네요. 열심히 하셔야 겠어요. 모 회사의 경력직 면접에 갔을 때의 일이다. 들리는 혼잣말(?)로 이렇게 중얼거리더라 우리 팀의 누구보다 나이가 많네? 경력은 더 적고? ㅋㅋㅋㅋ 어차피 27살에 3년차든 30살에 3년차든 해당 연차에 맞는 일만 수행하면 되는 것 아닌가? 27살에 3년차든 30살에 3년차든 연봉은 똑같이 주면서 괜히 오지랖 부리는걸 보고 어차피 60세에 33년차든 36년차든 정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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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맵]인생의 Navigator에 대하여고찰 2023. 9. 24. 13:30
인생의 Navigator는 누구인가? 당연히 나 자신이 될 수 밖에 없다.. 항해사로서 나는 파도에 순응하며 살아왔다. 한번도 파도를 거슬러 항해한 적이 없다. 폭풍우를 뚫고 배를 몰아볼 경험이 없는 항해사는 큰 바다를 여행할 수가 없다. 열심히 쉼 없이 나아간 듯 하지만 모험없이 연안에서만 뱅뱅 돈 것이 아이러니다. 이런 경우는 '노오력'이 부족한 건가? 결국, 기능연습만 열심히 하고 도로주행을 안나가는 초보운전자 꼴이다. 이젠 정말 GET SET GO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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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취미]직장인 삶의 낙에 대한 고찰고찰 2023. 9. 21. 00:13
나는 취미가 없는 직장인.. 아니 현재 백수다. 대부분의 면접에서 물어 보는 질문중에 '취미가 뭐예요?' 가 있다. 직장인 대부분 유튜브, 넷플릭스 보는거지 뭘 대단한걸 하겠는가? 그런데 차이가 있었다. 취미가 넷플릭스인 사람은 정말 넷플릭스 보는 것이 행복한 것이다. 나의 경우는 그냥 보는 것이다. 매일매일 쳇바퀴 돌리는 일상속에서 취미는 삶의 유일한 작은 즐거움이다. 결국 나는 취미가 없는 사람은 잦은 번아웃에 시달리고 정신건강이 좋지 못한 break가 고장난 8t 트럭과 같은 상태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문제는 취미가 없는 것이 현재에 불만족하기 때문이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고 있는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