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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객관화]자신의 능력에 대한 메타인지
고찰 2023. 10. 3. 18:37무엇이 인생에 성공이다 라고 정의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능력이 있다.
바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다.
요즘 말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메타인지다.
자기객관화 영어로 “Metacognition about one’s own abilities”
간결하게 “Metacognition about personal abilities” 라고 할 수 있다.
옛 말로는 안분지족 혹은 자기 그릇을 알다 정도가 있다.
사실 모든 일은 재능이다.
근면성실하게 일하면서 노동자로서 사회와 나라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인간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절대 인정 안하지만
'노오력'도 재능이다.
분명히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왜 재능이냐 노력이지 라고 할텐데
사람마다 타고난 집중력이 다르다.
ADHD 환자는 그럼 노력이 부족한 것인가?
따라서 무슨 일을 하기에 앞서 내가 이 일에 재능이 있는지 판단하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자기객관화는 정말 고급능력이다.
고1 이 자기가 무슨 대학갈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학교 4학년도 자기가 취직하면 초봉이 얼마일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서 과대평가 하는데
그래서 현실과 마주하였을 때 우울증과 번아웃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영어로 over-educated 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 선망 받은 일자리는 극히 소수다.
그런데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선망 받는 일자리에 도전하기 위해
over-educated 되고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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