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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살이]타지살이 그 외로움에 대하여
잡설 2023. 9. 21. 22:56짧지만 타지에 일자리를 잡고 무연고지에 살아본 경험이 있다.
가을~겨울이었는데 거리는 유달리 쓸쓸했다.
회사에서 집까지는 항상 걸어다녔다. 약 30분 거리였는데 정말 생각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매일 혼자 저녁을 먹고 매일 카페로가 문 닫을 때까지 공부했다.
금요일은 다음날 회사를 안간다는 생각에 행복했고
토요일은 불안했고
일요일은 아침부터 우울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는 현재 상황
결국 나는 퇴사를 결정했다.
해리포터 구절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나는 끝에서 열린다.'
도망치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끝이 아니더라..
부숴질 것 같으면 도망쳐라
ps: 추천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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